수도권 아파트값 6주째 가격 상승 둔화

송진식 기자
롯데타워에서 바라본 송파,성남 방향 아파트단지. 김기남 기자

롯데타워에서 바라본 송파,성남 방향 아파트단지. 김기남 기자

수도권 아파트 가격 상승폭이 6주 연속 완만하게 둔화하고 있다. 정부의 가계대출 관리 등으로 매매거래가 급감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한국부동산원이 28일 발표한 10월4주(2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보면 지난주 대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24%, 전세가격은 0.18% 각각 상승했다. 매매가 상승폭은 지난주(0.25%)보다 0.01%포인트 하락했고, 전세가 상승폭은 전주와 동일했다.

특히 수도권은 아파트값이 0.28% 상승해 전주 상승률(0.30%)보다 0.02%포인트 줄었다. 수도권 아파트 가격 상승폭은 최근 6주째 둔화내지는 하락(0.36%→0.34%→0.34%→0.32%→0.30%→0.28%) 중이다.

서울은 상승률이 지난주 대비 0.01%포인트 하락한 0.1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방안’ 발표를 앞두고 거래활동과 매수세가 위축되며 서울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밝혔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강남지역 자치구 11개의 상승률(0.17%)이 강북지역 14개의 상승률(0.15%) 보다 높았다.

인천은 지난주보다 0.02%포인트 하락한 0.40%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경기 역시 지난주 0.35%에서 이번주 0.33%로 0.02%포인트 상승폭이 줄었다. 지방은 5대 광역시의 상승률이 0.18%로 지난주와 동일한 가운데 8개도의 상승폭이 지난주 대비 0.01%포인트 오른 0.24%를 기록했다. 세종은 마이너스0.06%로 가격이 하락하며 전주(마이너스0.02%)보다 하락폭이 더 커졌다.

전세가격은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21%→0.21%) 및 서울(0.13%→0.13%), 지방(0.15%→0.15%)은 지난주와 상승폭이 같았다. 5대광역시(0.14%→0.12%), 세종(0.10%→0.03%)은 상승폭이 축소됐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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