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서울 구청장에게 듣다] 오승록 노원구청장 “휠체어로도 누리는 무장애숲길서 구민들과 소통”](http://img.khan.co.kr/news/c/300x200/2022/07/25/l_2022072601001592800134591.jpg)
“잘해놨어요.”한낮 기온이 31도 이상을 기록했던 지난 19일. 서울 노원구 수락산 등산로를 지나던 주민들은 오승록 노원구청장을 보고 저마다 이렇게 말했다. 등산로를 장애인과 어르신, 임산부, 어린이 등 보행약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한 ‘수락산 무장애숲길’을 두고 하는 말이다. 오 구청장은 “‘잘해놨다’는 것만큼 최고의 찬사가 없다”며 웃었다.수락산 무장애숲길은 지난달 30일부터 전 구간이 개방됐다. 수락산 등산로 입구인 노원골에 유아차는 물론 장애인 전동보장구가 오르내릴 수 있도록 경사도를 8도로 맞춘 완만한 데크길을 조성한 것이다. 계단과 턱이 없는 대신 경사도를 유지하다 보니 산책로는 지그재그로 연결돼 있다. 길이는 총 1.74㎞로, 사업비가 총 75억원 넘게 투입됐다.노원구에는 불암산·영축산·수락산·초안산 등 산이 4곳 있다. 무장애숲길은 불암산(2.1㎞)과 영축산(3.39㎞)에 이어 수락산에 세 번째로 조성된 순환산책로다. 초안산 무장애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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