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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코로나19 확진자 9명 추가 총 48명···밀양 첫 발생

김정훈 기자
지난 26일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경남도청 프레스센터네서 코로나19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지난 26일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경남도청 프레스센터네서 코로나19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9명이 추가로 발생해 도내 확진자는 4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거창에 사는 부부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기존 거창 확진자들처럼 지난 15~16일 경북 안동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대한예수교침례회 거창교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앞서 경남도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창원 4명, 김해 2명, 밀양 1명 등 7명이 추가로 확진했다고 밝혀 오후 확진자 2명을 합해 이날 하루에 9명이 추가됐다.

현재 18개 시·군 중 12개 지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남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창원 19명, 합천 8명, 거창 5명, 진주 2명, 거제 2명, 김해 5명, 양산 2명, 창녕 1명, 함양 1명, 남해 1명, 고성 1명, 밀양 1명 등 총 48명이다.

경남 확진자 감염경로는 신천지교회 관련 22명, 대구·경북 관련 11명, 한마음병원 관련 6명, 대한예수교침례회 거창교회 관련 5명, 부산온천교회 3명, 외국여행 1명 등이다.

[속보]경남, 코로나19 확진자 9명 추가 총 48명···밀양 첫 발생

한편, 이날 오전 확인된 추가 확진자 중 한마음창원병원 관계자 3명은 기존 확진자였던 간호사·의사와 접촉한 간호사 2명과 직원 1명이다. 이번 병원 추가 확진자 3명은 그동안 자가격리 중이었고 병원 측은 접촉자 전원에 대해 순차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마음창원병원의 의료진·직원 확진자는 모두 6명으로 이들과 접촉자한 사람은 현재 83명으로 파악됐다. 경남도는 이들과 접촉한 사람들의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마음창원병원은 지난 22일 의료진 2명(간호사·의사)이 확진자로 확인돼 폐쇄했다가 25일 재개원한 뒤 또 추가 확진자(간호사)가 발생해 26일 다시 전면 폐쇄했다. 현재 한마음창원병원의 일반 환자는 91명으로 위독한 환자가 발생하면 경상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창원경상대병원으로 전원 조치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중국 방문 후 14일 이내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보건소, 119 또는 질병관리본부 1339로 먼저 상담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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