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국화축제 도보관람 허용…백신 미접종자에게도 개방

김정훈 기자

경남 창원시가 전국 최대 가을국화 축제로 꼽히는 ‘제21회 마산국화축제’ 기간(27일~11월 7일)에 도보 관람을 전면 허용한다고 26일 밝혔다.

창원시는 또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에 상관없이 시민 누구나 발열 체크 등 일정 절차만 거쳐 입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당초 창원시는 축제 기간 중 오는 31일까지는 비대면 형태의 차량 이동식 관람만 허용하고, 11월부터는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서만 도보 관람을 허용할 예정이었다.

2019년 10월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해양신도시 주 행사장에서 열린 마산국화축제.  창원시 제공

2019년 10월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해양신도시 주 행사장에서 열린 마산국화축제. 창원시 제공

그러나 창원시는 정부가 코로나19와 함께 하는 일상회복으로 전환하고, 창원시 기준 백신 접종률이 70%에 육박한 점 등을 고려해 차량 이동식 관람 형태 대신에 전면 도보 관람이 가능하도록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창원시는 백신 접종 완료자가 아니더라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안심콜·발열 확인·손 소독 등 절차를 거치면 축제장에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 창원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에 따라 7만㎡ 상당의 축제장에는 동시 수용 가능 인원을 시간당 1만1600명 이내로 유지할 예정이다. 축제장 내부 푸드트럭 주변에 지정된 야외공간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에서의 음식 섭취는 금지한다.

마산국화축제는 마산해양신도시·돝섬·원도심 일원에서 ‘마산국화! 과거·현재·미래’라는 주제로 열린다. ‘마창대교에서 바라본 희망’을 비롯한 14개 테마, 6700점의 국화 작품과 화초류 11만여점을 선보인다. 103만 창원시민을 상징하는 시민 103명의 미술작품도 전시한다.

마산국화축제 추억사진전, 지역가수 콘서트, 시민화합 가요제, 스탬프 투어, 국화캐릭터 꽃다발 만들기, 입장객 보물찾기 인증샷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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