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방치됐던 벌말근린공원 저류지, 주민 쉼터로 정비해 공개

김기범 기자

서울 강동구는 수목·잡초로 우거져 주변 경관을 저해하고 모기 등 벌레와 악취문제로 민원이 끊임없이 발생하던 벌말근린공원 저류지 정비 공사를 완료해 오는 15일부터 개방한다고 밝혔다.

서울 강동구 벌말근린공원의 정비 전 모습. 강동구 제공.

서울 강동구 벌말근린공원의 정비 전 모습. 강동구 제공.

서울 강동구 벌말근린공원의 정비 후 모습. 강동구 제공.

서울 강동구 벌말근린공원의 정비 후 모습. 강동구 제공.

2012년 강일지구(강일리버파크) 강일동 700번지 벌말근린공원 내 조성된 저류지는 십여 년이 지나는 동안 정비 요청 민원이 지속되었던 곳이다. 구는 서울시 도시공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해 11월부터 정비를 시작했고, 지난달 공사를 완료했다. 총 사업비는 약 13억5000만원이다.

이 저류지의 주 기능은 집중호우 시 물을 가두었다 흘려보내는 것이다. 구는 기능 향상을 위해 저류 용량을 6300㎥에서 6800㎥으로 늘리고. 장애인을 위한 휠체어 진입 경사로, 다목적 운동장, 벽천분수, 휴게쉼터 등을 조성해 주민들이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이번 벌말근린공원 저류지 정비 공사를 통해 저류기능이 향상됨은 물론 주변 환경과 조화로운 친수공간이 탄생해 주민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구는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친수공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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