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1487명···오늘 비수도권 방역대책 발표

노도현 기자
24일 강원 강릉 경포해수욕장 백사장이 한산하다. 강릉은 지난 19일 비수도권에서 처음으로 거리두기를 4단계로 높였다.연합뉴스

24일 강원 강릉 경포해수욕장 백사장이 한산하다. 강릉은 지난 19일 비수도권에서 처음으로 거리두기를 4단계로 높였다.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8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주말 기준으로 역대 최다 규모다. 정부는 확산세가 커지고 있는 비수도권에 적용할 추가 방역대책을 이날 오후 발표한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 1422명, 해외유입 65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478명, 경기 315명, 인천 83명으로 수도권이 61.6%(876명)이다. 비수도권 비중은 38.4%로 4차 대유행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부산 106명, 대구 69명, 광주 11명, 대전 54명, 울산 9명, 세종 9명, 강원 25명, 충북 37명, 충남 45명, 전북 7명, 전남 16명, 경북 28명, 경남 116명, 제주 14명이 추가 확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5명 늘어 누적 2073명(치명률 1.10%)이다. 위·중증 환자는 257명으로 전날보다 3명 늘었다. 현재 2만400명이 격리 중이다. 지난해 1월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누적 확진자는 18만8848명에 달한다.

이날 0시까지 1689만1553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전날 2만7041명이 접종했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32.9%다. 권장 횟수 접종을 모두 마친 접종 완료자는 1만942명 늘어 누적 685만8588명(인구 대비 13.4%)이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3개 시도는 26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거리두기 4단계를 2주 연장한다. 비수도권 방역조치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비수도권 추가 방역강화 대책을 논의한다. 문 대통령이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는 것은 지난해 12월 3차 대유행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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