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25

폐허된 구립경로당의 변신…동작구 청년카페 'THE 한강' 문연다

류인하 기자
서울 동작구 본동 청년카페 1호점 ‘THE 한강’ 외관. 동작구 제공

서울 동작구 본동 청년카페 1호점 ‘THE 한강’ 외관. 동작구 제공

서울 동작구는 본동 카페문화거리 조성을 위한 마중물 사업으로 동작청년카페 1호점 ‘THE 한강’을 정식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THE 한강’은 본동 도시재생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10년간 방치된 채 남아있던 옛 구립경로당건물을 새롭게 조성해 만들었다.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227㎡ 규모의 ‘THE 한강’은 1층에 카페와 한강조망데크를 꾸몄다. 2층에는 카페 및 포토존을 만들어 ‘서울에서 한강이 잘 보이는 카페’라는 컨셉을 강화했다. 카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진입로를 추가로 개설하고, 노상 주차장도 20면 설치했다. 카페 운영자는 청년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카페는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마무리하는대로 9월 중 정식으로 운영에 들어간다.

동작구는 이번 ‘THE 한강’을 시작으로 본동 골목길 일대를 지역 명물인 ‘카페문화거리’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본동지역은 2019년 국토부의 도시재생뉴딜사업지로 선정된 이후 2022년까지 130억원을 투입해 ‘한강과 역사를 품은 마을, River Hill 본동’이라는 주제로 9개 마중물 사업을 진행 중이다. 올해 청년카페 조성과 함께 범죄예방디자인 적용 안전골목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며, 앵커시설 건립, 마을기업 육성, 용양봉저정 역사문화공간 조성 등 사업도 추진 중이다.

김정원 동작구 경제진흥과장은 “한강변 동작청년카페 1호점은 청년이 직접 운영해 의의가 있다”면서 “많은 주민들께서 찾아주셔서 2호점과 3호점 개설의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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