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분당 가능성은?

이용균 기자

지난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가까스로 부결됐습니다. 재석 297명 중 찬성 139표, 반대 138표 등 오히려 찬성표가 더 많이 나왔습니다. 애초 민주당 지도부는 ‘검찰독재’등 거친 표현을 써 가면서까지 결집을 유도했지만 이탈표가 예상외로 많았고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이 크게 흔들리게 됐습니다.

경향신문의 유튜브채널 ‘이런 경향’의 뉴스 해설 콘텐츠 ‘경향시소(시사 소믈리에)’에서는 정치부 민주당 출입 윤승민 기자와 함께 체포동의안 표결 결과에 대한 분석과 향후 전망을 살폈습니다.

[경향시소] 민주당 분당 가능성은?

민주당 지도부는 일단 ‘부결’이라는 결과에 비중을 두고 “분열은 막아야 한다”면서도 이탈표가 예상보다 컸던 것에 대해서는 아쉬움과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어차피 지금 체제에서는 공천받기 어려우니까 그런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옵니다.

이탈표가 30표 이상 나왔다는 점은 개개인의 의견이 우연히 모였다기보다는 ‘물밑 움직임’ 가능성이 더 커 보입니다.

이재명 대표의 향후 움직임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립니다. 일단 당헌 80조 1항의 적용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추가 구속영장 청구 때는 이 대표의 선제적 움직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는 상황입니다. 늦어도 총선 기획단이 꾸려지는 10월에는 변화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번 체포동의안 표결 결과가 민주당 분당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요? 과거 정계개편의 키워드는 ‘인물’과 ‘지역’이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경향시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경향시소(시사 소믈리에)는 매주 잘 익은 뉴스를 딱 맞게 골라 경향신문 담당 기자의 상세한 분석과 전망과 함께 전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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