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호의 투자, 함께 고민하시죠]관세전쟁이 포커판이라면…‘이기는 패는 자신이 만든다’](https://img.khan.co.kr/news/c/300x200/2025/04/22/l_2025042301000590700067891.jpg)
영화 <라운더스>는 지하 도박장을 떠돌면서 생계를 유지하는 프로 도박꾼의 이야기다. 영화는 오늘날 가장 인기 있는 포커게임인 텍사스홀덤을 다룬다. 각자 2장을 갖고, 나머지 5장을 공유해 5장의 카드로 승부를 가리는 게임이다. 확률적 시나리오를 적용할 수 있고, 동시에 운을 시험할 수도 있으며, 블러핑과 올인의 베팅으로 심리게임도 즐길 수 있다.영화의 클라이맥스는 마지막 게임이다. KGB의 도발에 주인공 마이크는 다시 포커 테이블에 앉는다. 상대는 도발을 하지만, 주인공은 그저 콜을 하면서 쫓아갈 뿐이다. 오래된 포커 격언이 있다. “콜은 하지 마라. 유리하면 레이즈를 걸고, 불리하면 접어야 한다.” 하지만 영화에서 주인공의 전략은 달랐다. 이미 스트레이트를 들고 있었지만 패를 숨기고 기다렸다. “카드가 아닌 상대방을 보고 플레이해야 한다”는 주인공의 전략이 드러난 순간이다. 마이크는 상대의 카드를 읽었고, 덫을 놓고 그의 도발을 기다렸다. 결국 포커 테이블의 승자...
2025.04.22 2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