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이 몰렸을 뿐, 팔 상태 괜찮아”

김은진 기자

김광현, 밀워키전 1.2이닝 4실점

팔꿈치 통증 부상 우려에 “NO”

“공이 몰렸을 뿐, 팔 상태 괜찮아”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사진)이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악의 부진에 대해 몸 상태에는 이상 없다고 밝혔다.

김광현은 5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밀워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1.2이닝 7안타 1볼넷 1삼진 4실점을 기록하고 물러났다. 2이닝을 채 던지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온 것은 지난해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이다.

김광현은 제구가 불안한 가운데 공이 가운데로 몰리면서 밀워키 타자들에게 난타를 당했다. 올 시즌 허리 부상으로 출발했고 지난달에는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복귀한 터라 최악의 투구에 다시 부상 조짐을 우려하는 시선도 있었다. 김광현은 단순히 제구를 부진의 원인으로 짚었다.

김광현은 경기 뒤 “볼 로케이션의 문제도 있었고 볼이 몰려 장타와 볼넷을 허용했다. 전체적으로 안 좋았다”며 “몸이 아파 보였는지 모르겠지만 팔 상태는 점점 좋아지고 있다. 지난 경기보다 팔 상태는 좋았지만 볼이 가운데로 너무 몰렸고 빗맞은 안타도 많이 나와 운이 따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부터 김광현을 상대한 3경기에서 2점밖에 뽑지 못했던 밀워키 타자들은 이날 제구가 잘되지 않는 김광현을 상대로 공격적으로 나섰다.

김광현도 정면 승부를 계속 이어가다 공이 몰리면서 난타를 당했다. 김광현은 “다음에 만날 때는 더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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