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 나온다고? 이~런 … 네티즌 ‘발칵’

백인성기자

아이폰4를 만져보지도 못했는데 아이폰5가 나온다고?

애플의 차세대 스마트폰인 아이폰5가 내년 초에 나올 것이란 소식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애플 제품 주변기기 전문 매체인 아이라운지는 최근 “애플이 아이폰4의 안테나 문제로 5세대 아이폰 출시를 2011년 상반기 또는 이르면 1월로 앞당기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이라운지는 아이패드와 아이폰4 관련 기사를 가장 먼저 보도한 매체다. 이 매체는 최근 9.7인치 아이패드보다 작은 7인치 아이패드가 판매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관련업계는 아이라운지의 보도가 루머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하고 있다. 애플이 매년 6월마다 아이폰 신제품을 발표한 데다 주력 스마트폰인 아이폰4가 나온 지 불과 3개밖에 되지 않았다는 것이 근거다.

아이폰4가 최근 중국과 대만 등 전세계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는 점도 아이폰5의 조기 런칭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에 힘을 보태고 있다. 국내에서도 아이폰4 예약접수가 35만대에 이르는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아이폰4 하단부를 손으로 감싸쥘 경우 수신율이 떨어지는 ‘데스 그립’ 문제를 해결하는 차원의 ‘아이폰4.5’ 제품일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데스 그립을 해결하기 위해 디자인을 변경하고 전자상거래와 영상통화 기능을 추가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일부 외신들은 애플이 최근 근거리 무선기술(NFC·Near Field Communication) 전문가인 벤저민 비기어를 모바일 커머스담당 제품 매니저로 채용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벤자민 비기어 매니저는 미국 전자결제 업체인 페이팔(Paypal)과 스타벅스 모바일 결제 솔루션 개발을 주도했던 인물이다.

아이폰4.5나 아이폰5에 NFC 기능이 탑재되면 아이폰을 ‘지갑’처럼 이용할 수 있어 모바일 결제 시장 활성화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이 최근 스웨덴의 얼굴 인식 기술 벤처기업인 ‘폴라 로즈(Polar Rose)’를 인수한 것도 화제거리다. 아이폰4에 추가된 무료 영상통화기능인 ‘페이스타임’의 기능이 아이폰5 등에서는 훨씬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애플 관계자는 “아이폰5 얘기는 루머이며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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