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시소

커지는 김건희 리스크,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해결할 수 있을까

이용균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이른바 ‘쌍특검법’을 통과시키겠다는 입장입니다. 명품백 수수 논란까지 더해지면서 김건희 여사 ‘리스크’는 더욱 커지는 흐름인데요.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이라고 할 수 있는 한동훈 법무부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내세우며 ‘돌파’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경향신문의 유튜브채널 ‘이런 경향’의 뉴스 해설 콘텐츠 ‘경향시소(시사 소믈리에)’에서는 지난 18일 김준일 뉴스톱 수석 에디터를 모시고 이른바 ‘김건희 리스크’와 한동훈 법무부장관 ‘사용설명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커지는 김건희 리스크,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해결할 수 있을까[경향시소]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쌍특검법’의 통과는 기정사실에 가깝습니다. 김준일 에디터는 “통과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재의요구) 행사도 정해진 수순으로 보입니다. 김 에디터는 “윤 대통령의 지금까지 행보가 모두 ‘버티기’였다. 이번에도 같은 선택을 할 것으로 보인다”며 “사람은 잘 바뀌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에 있어서 윤석열 대통령의 그림자와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여러가지 리스크는 악재가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보수언론들도 연일 ‘김건희 리스크’를 지적합니다. 국민의힘은 위기 돌파 카드로 ‘한동훈 비대위원장’ 카드를 선택했습니다.

김 에디터는 녹화 시점(18일) 기준 한동훈 카드가 결정되지 않은 상태였지만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한동훈 비대위원장 카드는 시기가 좋지 않다는 게 김 에디터의 분석입니다.

김 에디터는 “한동훈 카드를 쓰는데 있어 지금은 가장 최악의 상황”이라고 분석합니다. 한동훈의 반듯한 이미지가 퇴색하는 것은 물론 향후 정치적 잠재력까지 갉아먹을 위험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 체제는 용산 대통령실의 그립감이 더욱 커지는 것이고 이는 공천에 상당한 입김이 작용할 수 있는 배경이 됩니다.

김 에디터는 “윤석열 대통령은 정치인들은 무능하다는 기본적인 생각을 갖고 잇는 것 같다. 유능한 사람을 정치에 투입시켜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 대상이 검사 출신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합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 체제에서 공천이 그 방향으로 움직이면 국민의힘에는 더욱 불리한 상황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

자세한 내용은 경향시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경향시소(시사 소믈리에)는 매주 잘 익은 뉴스를 딱 맞게 골라 상세한 분석과 전망을 전해 드리는 경향신문의 유튜브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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