셧다운
경제학자 애덤 투즈가 코로나19 팬데믹이 야기한 글로벌 위기의 본질을 분석한다. 지난 40여년간 서구사회가 주도해온 시장 혁명과 신자유주의 시스템이 바이러스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고 꼬집으며 ‘조직화된 무책임’으로 일관한 정치권력의 실상을 파헤친다. 김부민 옮김. 아카넷. 2만9800원
질 건강 매뉴얼
35년 경력의 산부인과 전문의 제니퍼 건터가 여성이 전 생애에 걸쳐 경험하는 생식기 건강의 거의 모든 이슈를 망라했다. 가부장제와 상술이 아닌, 과학적 근거와 최신 의학에 기반해 ‘내 몸의 주인은 나’라는 여성의 권리를 강력하게 지지한다. 조은아 옮김. 윤정원 감수. 글항아리사이언스. 2만6000원
격변과 균형
경제관료로 34년간 일한 김용범 한국금융연구원 초빙연구위원이 팬데믹 이후의 한국 경제 위기를 진단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을 제안한다. 저자는 단순히 팬데믹을 넘기는 데 그치지 않고 한국사회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긍정적 변화를 주도할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창비. 1만8000원
치료하는 마음
하버드 의과대학 교수인 제롬 그루프먼과 패멀라 하츠밴드가 폭증하는 정보 속에서 어떤 치료가 최선인지 갈피를 잡지 못하는 환자들에게 의료 당사자들의 인터뷰와 의학 논문, 심리학 및 행동경제학 연구 등을 교차해 최선의 치료를 찾아가는 지혜를 들려준다. 박상곤 옮김. 원더박스. 1만9800원
룰 북
IP,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기업들이 주목하는 키워드가 모두 구현된 게임 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분석한다. 20년 경력의 게임 업계 전문가 요스트 판 드뢰넌이 포트나이트, 마인크래프트, 포켓몬고, 리그오브레전드 의 성공을 가능케 한 사업 전략을 살핀다. 김석현 옮김. 북스톤. 1만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