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티스트 유채연, 함부르크 필하모닉 수석 임용

백승찬 선임기자
플루티스트 유채연. 금호문화재단 제공

플루티스트 유채연. 금호문화재단 제공

플루티스트 유채연(23)이 200년 역사의 함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으로 임용됐다.

금호문화재단은 15일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유채연은 지난달 18, 19일(현지 시간) 독일에서 진행된 수석 선발 오디션에 합격했으며, 다음 달부터 함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 입단해 활동한다. 유채연은 1년간의 연수 기간을 거친 후 단원 투표를 통해 최종 임용 여부가 결정된다.

유채연은 2018년 금호영아티스트 콘서트로 데뷔했다. 2019년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당시 최연소 우승, 빈 신년 음악회 국제 음악 콩쿠르 목관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화경향음악콩쿠르 2위, 서울대학교 관악동문회 주최 전국 관악실기 경연대회 1위 등 국내 콩쿠르에서도 좋은 성적을 보였다. 서울예술고등학교 재학중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영재 입학했다. 현재는 베를린 국립예술대학교 석사 과정에 재학중이다.

1828년 창단된 함부르크 필하모닉은 함부르크 최고(最古)의 오케스트라다. 리스트, 브람스 시절부터 이들과 협업했다. 2015년부터는 켄트 나가노가 상임 지휘자로 재직중이다. 한국인 단원은 다니엘 조(악장), 금호영재 출신 최정윤(제2 바이올린), 금호영재 출신 이명은(제2 바이올린), 이상윤(비올라 부수석), 금호영아티스트 출신 김민주(바순 수석), 금호영아티스트 출신 이현준(트럼펫 수석)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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