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오미크론

‘일상 회복’ 나선 은행들…재택근무, 의무서 ‘재량’

최희진 기자

‘거리 두기’ 조치가 18일 해제되면서 시중은행들도 재택근무 및 영업점 운영 방침을 변경하고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오는 25일부터 영업점과 본점에 설치했던 발열 체크기를 운영하지 않는다. 영업점 내 정수기 사용도 가능해진다. 다만 본부 직원의 30%에 대해 이원화 근무를 권장하기로 했다. 이원화 근무는 본점 건물이 아닌 다른 지역 사무실로 출근하거나 집에서 근무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은행은 18일부터 직원들의 재택근무를 ‘의무’에서 ‘재량’으로 변경했다. 재택근무를 해야 하는 최소인원을 배정해왔으나 부서 재량으로 인원 수를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하나은행은 재택근무 비율을 20%로 유지한다. 그간 코로나19 유행 상황에 따라 20~40%의 직원이 재택근무를 했다. 다만 퇴근 후 은행 임직원들 간의 회식, 모임이 허용된다.

코로나19로 단축됐던 점포 영업시간은 당분간 현행대로 유지된다. 시중은행들은 코로나19 이전 오전 9시~오후 4시였던 영업시간을 오전 9시30분~오후 3시30분으로 단축해 운영해왔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영업시간을 원래대로 되돌리는 문제는 노사가 다시 협의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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