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은 내년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을 앞두고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의 기관 명칭을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는 수도권 집중화 문제 해결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부울경 광역자치단체 간 초광역 협력사무를 처리하는 행정기구로서 동북아의 8대 메가시티를 목표로 올해 7월 합동추진단을 구성해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부울경 시·도민과 함께 기관명칭을 만들어 가기 위한 것으로 부산, 울산, 경남에 주소를 둔 19세 이상 시도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기간은 18일부터 27일까지로 각 시도 누리집 공고란에 게시된 응모신청서와 설명서를 이메일이나 우편 또는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공모안은 인지도, 상징성, 창의성, 활용성의 4가지 항목에 대한 심사와 부울경 각 시도 누리집의 선호도 설문조사를 거쳐 선정한다.
최우수로 선정된 최다득표자 1명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어 우수(2명) 각 50만원, 장려(3명) 각 30만원 등 상품권을 지급한다.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선호도 설문조사에만 참여해도 추첨을 통해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한다.
심사 결과는 12월 중에 개별 통지하며, 부울경 각 시도의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재형 합동추진단 사무국장은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는 지역주도의 국가균형발전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행정기관”이라며 “모두가 알기 쉽고 부울경 시도민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명칭이 붙여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