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 확대… 과천시 등 서비스 지역 6개 시군으로 늘어

최인진 기자
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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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거주지인 경남 거제에서 항암치료를 받는 70대 어머니가 사는 안산까지 왕복 800㎞를 수시로 오가야 했지만, 1인 가구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를 지원받고는 장거리 이동 고충을 덜었다.

간이식 수술 후유증으로 척추가 불편한 B씨는 동거하는 자녀마저 직장과 군 입대로 병원 동행이 어려웠지만, 안심동행 매니저 2명을 지원받아 걱정이 없어졌다.

경기도는 ‘1인 가구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 대상 지역에 과천을 추가해 모두 6곳으로 늘렸다고 1일 밝혔다.

민선 8기 공약인 이번 사업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질병 등으로 홀로 병원에 다니기 어려운 도민에게 병원 동행, 접수, 수납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나이와 소득에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하면 요양보호사 등의 자격을 가진 전문인력이 방문해 돕는다. 앞서 경기도는 올해 3월부터 안산·광명·군포·포천시에서, 5월부터 성남시에서 서비스를 시행했다. 현재까지 이용 건수는 710건이다.

1인 가구가 아니더라도 노인 가구, 한부모 가정 등 도움이 필요하다면 신청할 수 있다. 시간당 5000원의 이용료를 내야 하며, 택시비·버스비 등 교통비는 본인 부담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1인 가구 병원 안심 동행 서비스는 고령자뿐만 아니라 젊더라도 홀로 병원을 가기 어려운 도민이라면 누구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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