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핼러윈 참사

재난 긴급문자 ‘늑장 발송’ 지적에…정부, 정보 전달 체계 간소화 추진

김원진 기자

정부가 재난 발생 시 정부 내 정보 전달 체계를 간소화하는 작업에 나선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크로샷(긴급문자) 발송단계 개선을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중대본은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이달 중 개선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크로샷은 재난사고 발생 시 행정안전부 내부와 관계기관에 상황을 알리는 전달 수단이다. 이태원 핼러윈 참사 당시 행안부가 사안의 중대성이 컸음에도 크로샷을 ‘늑장 발송’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정부는 현재 운영 중인 안전신문고에 ‘국민 안전제안’ 창구를 개설하겠다고도 밝혔다.

기존에 오후 6시까지 운영하던 행안부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도 24시간 직통전화(핫라인)로 운영하기로 했다.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는 일반 시민 누구나 시용할 수 있다.

이태원 핼러윈 참사를 겪은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한 심리 지원도 확대한다.

현재 보건복지부는 국가 트라우마센터를 중심으로 통합심리지원단과 정신건강 위기상담 직통 전화(1577-0199)를 운영하고 있다. 참사 희생자의 유가족이나 부상자와 부상자의 가족, 참사 목격자, 일반 시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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