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

트럼프 “김 위원장 많이 만날 것”

싱가포르|손제민 기자
역사적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12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호텔에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오른쪽)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합의문에 서명하고 있다. 북미 양국은 이날 역사적인 첫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관계 정상화의 목표를 담은 포괄적인 합의문에 서명했다. 싱가포르 AP=연합뉴스

역사적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12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호텔에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오른쪽)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합의문에 서명하고 있다. 북미 양국은 이날 역사적인 첫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관계 정상화의 목표를 담은 포괄적인 합의문에 서명했다. 싱가포르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마친 뒤 환송을 하며 “우리는 많이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49분(한국시간 2시49분)쯤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김 위원장과 헤어지기 앞서 취재진 앞에서 함께 포즈를 취하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어떤 부분이 가장 놀라웠느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훌륭한 인품에 매우 똑똑했다. 그 두 가지를 겸비했다”고 말했다.

또 “매우 믿을 만하고 똑똑한 협상가”라며 “우리는 매우 좋은 하루를 보내며 서로에 대해 많이 알게 됐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엇을 알게 됐느냐’는 물음에 “그가 매우 재능있는 사람이고, 자신의 나라를 매우 사랑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답했다.

두 정상은 끝으로 다시 한 번 악수한 뒤 손을 흔들며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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