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발달장애인 24시간 긴급돌봄 추진

김정훈 기자
경남도청. 경향신문 자료사진

경남도청. 경향신문 자료사진

경남도는 최중증 발달장애인 낮 서비스 전문인력 지원과 24시간 긴급 돌봄 시범사업을 신설하는 등 발달장애인 돌봄 지원시책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경남도는 도전적 행동(폭력·자해 등)으로 시설 이용이 어려워 가정에서 생활하는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작업치료사 등 전문인력과 보조 인력을 추가 배치해 집중 돌봄 서비스를 지원한다. 3월부터 사천(사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양산(시나브로복지관)에서 시행할 예정이다.

발달장애인 보호자에게 입원·경조사 등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최대 7일간 24시간 돌봄을 지원하는 발달장애인 긴급돌봄 시범사업도 4월부터 추진한다. 3월 중에 수행기관 또는 지원인력을 준비해 지원할 계획이다.

청소년 발달장애인에게 학교·협력기관(스포츠·문화센터 등)과 연계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과 후 활동서비스 이용 시간을 기존 월 44시간에서 올해부터 월 66시간으로 확대해 1166명을 지원한다.

성인 발달장애인 대상으로 의미 있는 낮 시간을 보내고 자립생활을 지원하는 주간 활동서비스는 1448명에게 기본형은 132시간(기존 월 125시간에 7시간 추가), 확장형은 176시간(기존 165시간에 11시간 추가)으로 지난해 대비 제공 시간을 확대 지원한다.

발달장애인 부모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전문 심리 상담(개별, 집단) 서비스를 최대 12개월 동안 57명에게 지원한다. 발달장애인 부모교육은 생애주기(영유아기 부모교육, 성인전환기 발달장애인 자녀진로 상담 또는 코칭, 성 인권 교육)에 따른 전문정보 또는 교육을 제공해 보호자의 양육 역량강화를 돕는다.

발달장애인 가족에게 힐링캠프, 테마여행 등 휴식 여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족휴식지원사업은 1인당 최대 24만 원을 659명에게 지원한다.

강순익 장애인복지과장은 “발달장애인 돌봄은 정부와 지역사회가 함께 의논하고 고민해야 하는 사항으로 계속해 현장을 살피고 부족한 부분을 챙겨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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