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붕괴 현대아이파크 오늘 안전진단···연락두절 6명 수색 예정

강현석·박용근 기자
지난 11일 붕괴사고가 발생한 광주 서구 화정동 화정 아이파크 2단지 공사현장에서 소방 당국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1일 붕괴사고가 발생한 광주 서구 화정동 화정 아이파크 2단지 공사현장에서 소방 당국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축 공사중 외벽 붕괴 사고가 발생한 광주광역시 화정 아이파크 공사 현장에서 광주시 등이 안전진단에 나선다.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연락이 끊긴 노동자 6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와 소방당국은 12일 붕괴사고가 발생한 광주 서구 화정동 화정 아이파크 2단지에서 현장 안전진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당국은 높이 140m의 타워크레인이 붕괴될 위험은 없는지 등을 전문가들을 동원해 살펴볼 예정이다. 또 건물 추가 붕괴 가능성도 조사한다. 안전진단 결과 구조를 위한 진입이 안전하다고 판단되면 실종자 수색을 재개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이 시공을 맡은 이 아파트에서는 지난 11일 오후 3시46분쯤 건물 1개 동의 외벽이 무너져 내렸다. 현장에서는 316가구 규모의 지하 4층 지상 39층 아파트 5개 동을 짓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2020년 3월 공사를 시작해 오는 11월30일 준공 예정이었다.

이 사고로 28층에서 31층 사이에서 작업 중이던 노동자 6명과 연락이 두절됐다. 붕괴된 건물은 39층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진행하던 중 23층에서 38층 사이 외벽이 무너졌다.

당국이 시공사 측과 함께 현장에 투입된 노동자 현황을 파악한 결과, 건설 현장 주변에서 휴대전화 위치가 잡힌 노동자 6명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이들 노동자들은 붕괴된 건물 28층부터 31층에서 창호 설치 작업 등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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