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미스터리와 ‘최강 야구’…염경엽 위원의 시선

이용균 기자

키움 히어로즈 미스터리라 불릴만 하다.

키움 히어로즈는 창단 이후 외부 FA와 계약한 적이 없다. 2012시즌을 앞두고 맺은 이택근과의 계약이 유일한데, 외부 전력 유입이라기 보다는 트레이드로 떠나보냈던 프랜차이즈 선수를 데려온 것에 가깝다. 내부 FA를 잡은 것도 손에 꼽을 정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하게 5강 안에 드는 팀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 히어로즈는 2013시즌 4위로 가을야구에 오른 이후 2017시즌을 제외하고 매년 가을야구에 올랐다. 최근 9시즌 동안 8차례나 가을야구에 진출했고 비록 우승을 하지는 못했지만 한국시리즈에도 2번이나 진출했다. 올시즌에도 전력 약화 예상과 달리 선두 SSG를 위협하는 성적을 보이고 있다.

히어로즈가 외부 전력 유입 없이도 강팀의 전력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2013년 히어로즈를 창단 첫 가을야구로 이끄는 등 강팀의 기틀을 다졌던 염경엽 KBS 해설위원으로부터 ‘히어로즈 미스터리’의 비결을 들을 수 있었다. 당시 히어로즈 감독으로서 팀이 강팀으로 향하는 발판을 만든 염 위원은 히어로즈의 비결에 대해 “잘 만들어진 팀 내 성장 문화”를 꼽았다.

[야구2부장]키움 미스터리와 ‘최강 야구’…염경엽 위원의 시선

박병호, 강정호, 김하성 등 성장을 통해 더 큰 무대에 도전할 수 있었던 선배들의 성장 비결과 전통이 자연스럽게 팀 내 녹아들어 젊은 선수들의 동기 부여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염 위원은 이밖에도 젊은 선수들의 성장 가능성과 한국 야구의 미래, 최근 뜨고 있는 야구 예능 최강 야구가 한국 야구 발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한 전망을 내놓았다. 자세한 내용은 ‘야구2부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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