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정보 실시간 확인…하천·공사장 근처에도 가지 마세요

김원진 기자

태풍, 이렇게 대비하세요

기상정보 실시간 확인…하천·공사장 근처에도 가지 마세요

건물 안에선 창문과 먼 곳에
정전 땐 휴대폰 플래시 사용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면서 태풍 피해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전국 주요 지방자치단체는 재난문자로 주요 속보를 전달하고 있다.

5일 행정안전부 ‘태풍 국민행동요령 매뉴얼’을 보면, 태풍이 올 때는 대중매체를 통해 기상정보를 듣고 주변 지역의 상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행안부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안전디딤돌’(사진)에서 재난정보를 파악하면 정보 습득이 수월하다고 안내한다. 알게 된 기상 정보를 지인·가족과 공유하는 것도 필요하다.

운전 중일 때에는 감속 운행을 해야 한다. 지하차도나 교량에 들어가지 않고 하천 주변 등 침수 위험지역에도 접근하지 말아야 한다. 하천 근처에 주차된 자동차는 안전한 곳으로 옮겨야 한다. 행안부는 공사자재가 넘어질 수 있으니 공사장 근처에 가까이 가지 않는 게 좋다고 설명한다.

실내에서도 대비 태세를 갖추는 게 좋다. 매뉴얼은 건물의 출입문과 창문은 닫아서 파손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창문이나 유리문에서도 되도록 떨어져 있어야 한다. 가급적 창문이 없는 방이나 집 안의 제일 안쪽으로 이동해 있으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창문과 창틀 사이 틈이 있다면 두꺼운 재질의 종이 등으로 막아두는 게 좋다. 테이프를 붙인다면 유리가 창틀에 고정되도록 해 유리가 흔들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창문을 창틀에 단단하게 고정해 틈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감전 위험이 있는 집 안팎의 전기시설은 만지지 말아야 한다. 정전이 발생했을 때에는 양초를 사용하지 말고 랜턴이나 휴대전화 플래시로 쓰는 게 좋다. 대피해야 할 상황이 생기면 수도와 가스 밸브를 잠그고 전기차단기를 내려두고 이동해야 한다. 태풍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외출할 때에는 우산보다 우비를 챙기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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