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힘? 윤심의 힘! 전당대회 결과 분석

이용균 기자

지난 8일 국민의 힘 전당대회가 김기현 신임 대표 선출로 마무리됐습니다. 52.93%를 득표하며 결선을 치르지 않아도 됐습니다. 당대표는 물론, 최고위원, 청년 최고위원 모두 ‘친윤계’ 인사로 채워졌습니다. 이준석 전 당대표의 정치적 입지는 축소됐습니다.

경향신문의 유튜브채널 ‘이런 경향’의 뉴스 해설 콘텐츠 ‘경향시소(시사 소믈리에)’에서는 정치부 국민의힘을 출입하는 여당반장 조미덥 기자와 함께 전당대회 결과 및 13일 있었던 주요 당직 인선 결과 등을 분석하고 향후 전망을 살폈습니다.

[경향시소] 국민의 힘? 윤심의 힘! 전당대회 결과 분석

전당대회 투표 결과에 대해 국민의힘 출입기자들 사이에서도 결선 투표 여부에 대해 6대 4 정도로 의견이 갈렸습니다. 결선 투표를 가지 않더라도 김기현 당 대표 후보의 득표율은 50~55% 정도 수준일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이번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원 100% 투표로 규정을 바꾸는 등 사실상 윤석열 대통령이 원하는 후보를 당대표로 만들기 위한 노력이 이어졌고, 이런 움직임이 ‘당권 안정’을 바라는 국민의힘 당원들의 결정에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입니다.

그렇다면 왜 김기현 후보였어야 했느냐는 분석도 이어집니다. 서울대 법대 1년 선후배 사이로 ‘이심전심’이 가능한 인물이라는 해석이 설득력을 얻습니다. 공식적인 공천개입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심전심’이 더욱 필요하다는 해석입니다.

아직 총선이 1년 넘게 남은 만큼 정계개편 시나리오는 본격적으로 나오기 힘듭니다. 조미덥 여당반장은 “선거구제 개편이 어떻게 이뤄지느냐, 이후 공천 때 어떤 결과가 나오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바뀔 수 있다”며 “정치는 생물과 같아서 쉽게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합니다.

안철수, 이준석 등 이번 전당대회에서 고배를 마신 이들의 미래 등 자세한 내용은 ‘경향시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경향시소(시사 소믈리에)는 매주 잘 익은 뉴스를 딱 맞게 골라 경향신문 담당 기자의 상세한 분석과 전망을 전해 드리는 경향신문의 유튜브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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